자녀를 자꾸 가르치려 하지 말고, 같이 해 보세요. 친밀감도 높아져요.
아이가 자라나는 시간을 쭈욱 관찰해보면, 초등학교 3학년(2~4학년)을 즈음하여 생각과 인식의 폭이 늘어난다. 제법 생각도 하고, 대화도 되는 것이 아이가 많이 컷다는 생각이 들때다. 초등학교 1-2학년 때는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놀고, 공원에서 자전거, 씽씽카 타는게 전부라면 3학년 즈음하여, 개인으로서 인정/존중받고 싶어하고, 자기 주장도 논리적으로 강력해지면서, 고집도 세진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중요하고, 같이 걷고, 같이 먹고, 같이 땀흘리고, 같이 얘기하는 시간이 충분해야 한다는 건 다 아는 얘기지만, 시간이 충분해도 마음으로 잘 통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자식마음이 내마음 같지 않고, 내마음이 자식마음 같지 않다. 서로의 논리가 대립할때 더욱 침착하고 친절하게, 논리적으로 설명해..
2021.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