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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아빠3

이런건 좀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 식사문화 한식에서는 여러가지 반찬과 국, 찌개등을 같이 먹는다. 식탁에서 수요가 많은 반찬은 별 문제가 없으나, 그렇지 않은 반찬이나 국은 식당에서든, 가정에서든 남겨지기 일수이다. 밥을 먹고 나면 남은 반찬은 각자의 침과 다른 반찬의 양념으로 오염되어 있거나, 며칠안에 다 먹어야 버리지 않고 해치울수 있다. 외국에서 "각자의 접시" 문화를 도입해 보는 것은 어떨까? 메인 요리를 각자의 접에서 덜어먹고, 마지막에 빵으로 접시에 소스나 양념을 깨끗하게 닦아 먹는다. 우리도 밥공기에 밥안 하나 남지 않게 먹는 거처럼 독일에서는 남기지 않고 먹도록 교육한다. 접시가 아닌, 국그릇도 아닌 중간정도의 그릇을 만들어 밥과 반찬을 덜고, 밥공기 정도의 그릇에 국을 먹는 것은 어떨까? 설렁탕처럼 밥을 말아먹어야 하는 경우는 어.. 2021. 1. 14.
자녀를 자꾸 가르치려 하지 말고, 같이 해 보세요. 친밀감도 높아져요. 아이가 자라나는 시간을 쭈욱 관찰해보면, 초등학교 3학년(2~4학년)을 즈음하여 생각과 인식의 폭이 늘어난다. 제법 생각도 하고, 대화도 되는 것이 아이가 많이 컷다는 생각이 들때다. 초등학교 1-2학년 때는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놀고, 공원에서 자전거, 씽씽카 타는게 전부라면 3학년 즈음하여, 개인으로서 인정/존중받고 싶어하고, 자기 주장도 논리적으로 강력해지면서, 고집도 세진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중요하고, 같이 걷고, 같이 먹고, 같이 땀흘리고, 같이 얘기하는 시간이 충분해야 한다는 건 다 아는 얘기지만, 시간이 충분해도 마음으로 잘 통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자식마음이 내마음 같지 않고, 내마음이 자식마음 같지 않다. 서로의 논리가 대립할때 더욱 침착하고 친절하게, 논리적으로 설명해.. 2021. 1. 13.
주부로서 가장 힘들때 내가 일을 하고, 와이프가 전업으로 있을때 평일은 야근때문에 어쩧수 없지만, 주말엔 항상 아침을 준비했고, 청소를 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고, 와이프가 평일에 했을 고생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봄엔 소나무로 된 담벼락을 전기커터(?)로 다듬어야 했고, 나무도 짤라줘야 했다. 여름엔 미친듯이 자라는 잔디를 매주 잘라줘야 했고, 비고 오지 않는 시기에는 저녁마다 스프링쿨러를 창고에서 꺼내 호스를 연결한 다음 울 줘야 했다.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 때문에 수영장을 사와서 정원에 설치해놓고, 떨어지는 낙옆을 청소하고, 이물질을 걷어내야 했다. 아이들의 자전거 타이어와 집 수선이 필요한 곳에 항상 나의 손길을 내밀어야 했다. 한번도 귀찮거나, 힘들다거나 불평해본 적 없이, 나의 일이니 기쁜 마음.. 2021.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