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기초지식(2) - 규격/하중지수/속도표시 등

자동차 부품중에서 제조사 회사명과 브랜드가 외부로 드러나는 제품은 타이어가 유일하다. 타이어는 자동차만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자동차 부품업체(Supplier 또는 Partner)중에서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한다. 자동차의 성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부품일 뿐 아니라, 자체 브랜드가 외부로 노출되고, 회사의 덩치도 크니 나름의 자부심도 있다.

 

여튼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국가들은 반드시 그에 걸맞는 타이어 업체를 갖고 있다. GM, Ford가 있는 미국은 Goodyear(굿이어), firestone(파이어스톤 - PL문제로 일본업체 BS에 합병됨). VW, AUDI, porsche, BMW, Benz를 갖고 있는 독일은 콘티넨탈(Continental), Fiat, Ferrari를 갖고 있는 이태리는 피렐리(Pirelli), Toyota, Honda, Nissan을 갖고 있는 일본은 브리지스톤(Bridgestone), 요코하마(Yokohama) 등이 그러하다. 

 

BMW OE Tire_275/40R20 106w

타이어규격을 잘 읽는 것도 중요하다. 아래 205/45R17을 이백오 사십오 알 17이라 읽으면 타이어 대리점에서는 타알못 티내는 것이다. 

205 / 45 R 17   - 읽을때 이공오 사오알 십칠 

                         (two O five forty-five R seventeen)  

 

225 / 45R 17    - 읽을때 둘둘오 사오알 십칠

                         (two two five forty-five R seventeen)

• 단면폭 : 단면폭인데, 공칭단면폭이라 실제는 좀 차이가 있을수 있다. 
• 편평비 : 단면폭 대비 높이가 몇 %인지 표시하는 것임. 공칭단면폭 * 편평비 = (계산상)높이 
• Radial : 라디알 구조 (속도지수 W이상에서 ZR쓰기도 한다.)
• 인치 : 림(Rim) 장착인치. 실제 조립시에는 림의 폭도 중요한 정보이니, 반드시 적정림(휠이라 불리기도 함)에...

타이어 규격 설명

 

그 다음은 하중지수, 속도지수이다. 트럭, 버스나 포터같은 소형트럭이 아닌 이상 승용차에선 하중지수는 별로 신경쓸 필요가 없다. 다만 Standard load(스탠다드 로드)와 Extra load (엑스트라 로드)가 있을 뿐이다. 타이어 사이드에 표시된다.

속도지수도 마찬가지로, 트랙에서 레이싱을 즐기거나, 아우토반이 아니면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다. 

 

속도지수는 타이어로 주행할수 있는 최대 속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충분한 범위내에 있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타이어는 대부분 V (최대속도 240km/h), H (최대속도210 km/h)이고, 고성능 차량의 경우 W (최대 270km/h), Y (300 km/h)를 껴져 있기도 하지만, 국내 도로 사정상 제대로 달려보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종합해보면 정확하게 타이어 규격을 쓰면 다음과 같이 쓸수 있다.

(해당 규격에서 로드인텍스 106은 엑스트라 로드, 102는 스탠다드 로드)

 

275/40R20 106W

275/40R20W XL 

275/40R20 106W XL

 

타이어 규격 앞에 P205/45R17H 처럼 P를 붙아기도 하는데, 이는 북미 타이어 표준인 TRA (Tire Rim Association)에 

일반승용차(Passenger car)용이라는 의미로 P를 붙일수 있다고 되어 있다. 붙일수도, 안붙일 수도 있다. 북미는 올시즌 시장이니, P가 붙이 있는 것은 대부분 올시즌 패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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