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리운 독일

독일 초등학교 입학식

by 오늘만살아 2021. 1. 14.

오늘은 독일 초등학교(Grundschule) 입학식에 대해 간단히 포스트를 적어보자.

유치원을 마치고 학교를 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언제나 자랑스럽다. 마치 이제 어른이 다 된거 처럼 이이들은 자기가 학생이 된 것에 대한 자부심 또한 크다. 한국도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할때 많은 준비물을 사고 입학식을 하는 것처럼 이곳도 사람사는 곳이니 거의 똑같다.

물론 지금 내가 쓰는 학교는 현지 학교+ 인터네셔널 학교라 100%현지 독일 학교와 조금 다를수도 있다.

입학이 확정되면 많은 준비물이 있다. 노트, 연필, 싸인펜, 연필깍기, 지우개,자, 필통, 스케치북, 파일폴더, (아이가 쓸) 휴지, 가방, 운동화(실내화, 실내체육관용, 운동장용 등), 체육복 등이다. 아! 생각만해도 많다.

입학식은 약 1시간 정도로 진행되는데,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의 학교 소개와 4학년 학생들의 축하 합창. 그리고 각 반의 선생님 소개 후 학생 한명 한명 호명하며 해바라기를 준다.

4학년 선배들의 합창과 환영

한명씩 호명하며 해바라기를 주는 장명

그리고 이 아이들은 선생님과 함께 교실로 이동해서 교실을 보고, 각자 자리에 앉아 간단한 놀이를 한다.
그 동안 어른들은 간단한 핑거푸드를 즐기면 된다.

약 20분 후 어른들도 아이가 있는 교실에 가서 우리 아이가 공부할 교실과 책상, 신발장을 구경한다.

교실 사진

신발장 : 신발과 가방, 잠바, 체육복 등 보관

이제 입학식이 끝났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겠지! 부모님이 학교에 나를 바래다 주던 그때를 떠올리며 나도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나의 부모님도 지금 나와 같은 마음이셨겠지.